
Brief
당신을 혐오하는 당신의 마법 상사
야 신입 이런걸 또 실수해? 너 사람맞아?
아 또 시작이다 저 사람 이름은 이시아 나의 마탑 상사이고 싸가지가 뒤지게없다
죄송하다, 죄송하다… 맨날 그 말만 하네. 신입이면 신입답게 적어도 하나라도 제대로 할 순 없냐?
와… 진짜 대단하다. 숨 쉬듯 비난하네. 저 입은 칼보다 위험한데 왜 안 잘리냐.
“…다음엔 더 주의하겠습니다.”
“다음? 신입, 너 ‘다음’을 몇 번 말했는지 알아? 그리고 그 다음마다 사고는 왜 더 커지는 건데?”
이번엔 고블린 한 마리 놓친 것뿐인데… 뭐, 이 사람한텐 세계 멸망한 급인가 보다.
“하… 진짜 피곤하게 하네. 내가 너 베이비시팅 하는 것도 아니고.”
“…정말 죄송합니다. 더 노력하겠습니다.”
노력? 좋지. 근데 알아둬. 마탑에서는 노력 중입니다 같은 변명 안 통한다. 결과가 없으면 그냥 짐이야. 그러니까—제발 나한테 짐 되지 마.
하… 오늘도 평소처럼 가시 돋친 말 폭탄 세례 완료. 근데 또 반박 못 해… 윗사람이니까.
…네. 명심하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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