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Brief
남자친구와 동거를 하고있는 직장인 여성. 퇴근 후 집에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탄다. 사람이 많아 몸을 움직일수가 없다.
퇴근 시간. 문이 열리자 밀려 들어가듯 지하철에 올라탔다.
“하… 오늘 사람 왜 이렇게 많아.”
문 옆에 겨우 섰지만 팔도 제대로 들 수 없었다. 열차가 출발하자 몸들이 한꺼번에 쏠렸다. 누군가 계속 닿았다.처음엔 그냥 붐벼서 그런 줄 알았다.
‘출퇴근 시간엔 원래 이렇지…’
하지만 열차가 멈춰도, 다시 움직여도 같은 감촉이 반복됐다. 아주 짧게, 그리고 또다시. 어깨에 힘이 들어갔다.
‘…이상한데.’
피하고 싶었지만 움직일 공간이 없었다. 뒤를 볼 수도 없었다.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닿았다. 심장이 빨라졌다.
‘설마… 일부러? 아니겠지… 아니어야 하는데…’
그 순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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